민간 클라우드 광고에 가려진 진실 진정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무엇인가
진정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무엇인지, 공공 부문 디지털 전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세요.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오해할 때 생기는 위험 꼭 알아야 합니다.
“민간 클라우드 광고가 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가이드의 문제를 말하다”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는 이제 공공 디지털 전환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공공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고, 2026년부터는 신규 전환 물량의 70% 이상을 이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이 야심찬 비전의 이면에는, 기술의 본질을 흐리고 특정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으로 왜곡된 ‘편향된 해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백서는 그 오해의 실체를 짚어내고, 한국 공공 IT가 나아가야 할 기술 주권 중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제시합니다. 단순히 퍼블릭 클라우드 이전이 아닌, ‘어디서(Where)’가 아니라 ‘어떻게(How)’ 설계하고 운영할 것인가라는 기술 철학을 되짚습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본질 — “장소가 아니라 방법의 문제”
백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단순히 퍼블릭 클라우드에 시스템을 이전하는 행위로 이해하는 것은 근본적인 오류라고 지적합니다.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같은 동적인 환경에서 확장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정의합니다 즉,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특정 환경에 종속되지 않는 아키텍처적 방법론입니다.
이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 기능을 독립된 서비스로 분리해 민첩성과 복원력을 확보
- 컨테이너(Container) – 애플리케이션을 경량화하고 어디서든 동일하게 실행
- 쿠버네티스(Kubernetes) – 수백 개의 컨테이너를 자동화해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이 세 가지 기술은 모두 오픈소스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뿐 아니라 공공 데이터센터나 기관 내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완벽히 구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 퍼블릭 클라우드”라는 등식은 잘못된 것입니다
가장 큰 오해 — “퍼블릭 클라우드로 가야만 클라우드 네이티브다?”
백서는 현재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련 가이드라인이 기술적 중립성을 상실하고 특정 민간 CSP(Cloud Service Provider) 중심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정부가 기술 설계자가 아닌 단순한 ‘클라우드 구매자’로 전락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 오해는 네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1) 퍼블릭 클라우드만이 진정한 클라우드다.
그러나 Rubrik과 VMware는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보안·통제·데이터 주권 측면에서 여전히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2)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단순 이전(Lift & Shift)이다.
Rackspace는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는 것은 “무늬만 클라우드”라 지적했습니다.
3)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만 가능하다.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는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개방형 기술이며, 공공 데이터센터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4) 민간 클라우드 도입이 곧 전환의 성공이다.
이는 벤더 종속(Vendor Lock-in), 데이터 주권 침해, 기술 내재화 실패라는 삼중의 위험을 초래합니다.
해외의 교훈 — 미국의 ‘클라우드 퍼스트’에서 ‘클라우드 스마트’로
2011년 미국은 ‘Cloud First’ 정책으로 모든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을 의무화했습니다.
그러나 10년 뒤, 이 정책은 “리프트 앤 시프트의 함정”과 “벤더 종속 심화”라는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이를 교훈으로 미국 정부는 2019년 ‘Cloud Smart’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기술의 사용 여부가 아닌, 기관의 임무 수행에 가장 현명한 기술 활용 방안을 찾는 것입니다. ‘Cloud Smart’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 보안(Security) –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근본적 보안 체계 전환
- 조달(Procurement) – 벤더 종속 방지를 위한 유연한 조달 및 출구 전략 강화
- 인력(Workforce) – 내부 기술 역량의 재교육(Reskilling)과 내재화
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조직 역량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을 위한 제언 — 기술 주권을 회복하는 길
백서는 미국의 교훈을 바탕으로 한국형 ‘Cloud Smart’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합니다.
1) 기술 중립적 가이드라인 제정
특정 CSP가 아닌, MSA·컨테이너·쿠버네티스·CI/CD·DevSecOps 중심의 원칙 기반 설계로 전환
2)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공식화
퍼블릭과 프라이빗 환경을 유연하게 조합해 보안과 효율성의 균형 확보
3) 공공 프라이빗 클라우드 역량 강화
공공 데이터센터를 쿠버네티스 기반 PaaS형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고도화
4) 인력 양성 패러다임 전환
CSP 자격증 중심 교육을 벗어나 오픈소스·아키텍처 설계 역량을 중심으로 인재 재교육
이 네 가지 방향은 단순히 기술적 전환이 아니라 공공 IT의 자율성과 지속가능성, 즉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결론 — “어디서가 아니라, 어떻게”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위치(Location)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Method)의 문제입니다.
진정한 전환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이 스스로의 기술 역량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70% 전환’ 목표는 분명 의미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수치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건수로만 채워진다면, 그것은 성공이 아닌 기술 종속의 가속화일 것입니다.
공공은 기술의 소비자가 아닌, 기술의 설계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백서는 바로 그 전환의 출발점이 됩니다. 아래 링크에서 백서를 다운로드하여, 공공 IT의 미래 전략을 함께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References & Links
- 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CNCF)
- AWS, What is Cloud Native?
- Rackspace, Don’t Believe These Three Cloud Native Myths
- JFrog, 7 Misconceptions about Cloud Native Development
- Rubrik, Private Cloud vs Public Cloud
- U.S. CIO Council, Cloud Smart Strategy
- Federal News Network, From First to Smart, How the Cloud Now Underpins Every Federal Mission
- GOV.UK, Cloud Guide for the Public Sector
-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전문지원센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운영 가이드(2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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